황룡사 치미 교명주

작  가 : 경상북도 석공예 최고장인 한 동 식

석  종 : 경주 남산석

작품해설

전각이나 문루 등 전통 건물의 용마루 양쪽 끝머리에 얹는 장식. 고신라의 치미는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것이 대표적이다.
높이 186cm, 너비가 8cm인 동양 최대의 대형 치미로 양측면과 귓면에 손으로 빚어 만든 연꽃과 사람 얼굴의 무늬를 서로 엇갈리게 번갈아 부착하고 있어서 주목되는 그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조립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제작 되었다.
통일신라시대의 치미는 양 측면에 변형된 4엽의 꽃무늬가 배치되고 층단을 이룬 날개 깃만이 단순하게 조각된 양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건물 내부의 달집에 사용된 소형 치미와 돌로 된 치미도 제작되고 있다.